ARK invest의 캐시 우드, aka 돈나무 누나의 ARK innovation ETF(티커: ARKK)가 정말 핫하다.
난 ARKK ETF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작년 초중순쯤 테슬라가 떡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같이 유명해져서 알게 된 것 같다.
참고로 작년 한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순매수 순위 상위권에 계속 머물렀고,
지난달인 1월 한달동안만 1,830억 원어치 순매수하여 ETF주제에(?) 당당히 5위에 랭크하였다! 정말 대단함ㅋㅋㅋ
ARKK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유가 다 있음.
바로 수익률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ㅋㅋㅋ
5년 수익률을 보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보다 무려 8배나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는 그래프가 정말 후덜덜함... (난 ARKK안사고 뭐했누?)
DIsruptive innovation. 즉 "파괴적 혁신"에 투자한다는 ARKK ETF.
ARK invest에서 말하는 파괴적 혁신이란
1.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2. Autonomous Vehicles (자율 주행차)
3. Fintech (핀테크)
4. DNA Sequencing (DNA 염기서열화)
5. Robotics (로봇 공학)
6. 3D Printing (3D 프린팅)
이렇게 6가지가 있다고 한다.
ARKK의 기본 정보를 알아보자.
(나중에 시간나면 미국 주식, ETF 용어 정리도 한번 해봐야겠음...)
ARKK는 2014년 10월 31일 출시되어 올해 7년 차인 꽤 짬밥 있는 ETF이다.
운용 보수는 0.75%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ARKK는 인덱스가 아닌 액티브 ETF이고, 그동안의 수익률을 생각하면 뭐 ㅋㅋㅋ 충분히 용납 가능! (참고로 SPY의 운용보수가 0.09%)
운용 규모 (AUM)은 $26.76B로 약 29조 원 정도이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842.94M으로 9300억 원 정도 된다 후덜덜~
참고로 분배금(주식은 배당금 ETF는 분배금이라고 함)도 있는데 1.37%로 1년에 한 번 준다.
성장주에 대거 투자하는 것 치고는 많이 주는 것 같다.
투자 국가별로 보면, 미국 88.80%로 거의 미국 기업들에 몰빵 투자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다음은 역시 중국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중국에서 좋은 기업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중이다...
투자 산업군 별로 보면 "파괴적 혁신"에 걸맞게 기술주 32.02%와 헬스케어 31.77%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경기소비재 18.96%, 산업재 8.13%, 금융주 8.09%가 잇고 있다.
현재 ARKK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수는 총 55개.
1순위는 단연 테슬라(TSLA)다. 8.63%의 비중으로 담고 있음.
워낙 유명하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ㅋㅋ
그 뒤로도 흥미로운 기업이 많음.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로쿠(ROKU)
미국의 원격 의료 서비스 기업 텔라닥(TDOC)
포스기 없이도 휴대폰에 꽂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스퀘어(SQ)
미국의 직방 질로우(Z)
스포티파이, 쇼피파이, 텐센트, 페이팔, 줌 등등...
혁신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업들로 꽉 차있다.
근 1년간 엄청나게 달렸던 주가는 요 며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횡보 중인데, 캐시 우드 누님을 믿고 시장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내고 싶다면 ARKK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다음에는 ARK invest의 다른 ETF.
ARKQ, ARKW, ARKG, ARKF를 알아보고 ARKK와 함께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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