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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가 필수가 된 것 같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전부 주식창만 보고 있음 ㅋㅋㅋ

하지만 아직 주변 직장 동료들만 보아도 기업 분석은커녕 그냥 누가 좋다고 하면, 특히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어떤 기업이 좋다고 하면 자기가 힘들게 노동해서 번 돈 몇십, 몇백만 원 투자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다 좀만 떨어지면 이거 머선 129!! 팔아야 하나 갖고 있어도 되나! 누가 좀 알려주셈ㅠㅠ 하면서 계속 새로운 유튜브 영상을 뒤진다ㅋㅋ

 

이렇게 자기 스스로 기업 분석을 하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면 내 실력이 절대로 늘지 않는다.

내 의지대로 자신있게 투자를 하질 않았으니 투자하는 동안 계속 불안에 떨어야 할 것이다.

그때부터는 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 되는 거여!

 

에고 잡소리가 너무 길었다. 오늘은 주린이가 알려주는 재무제표의 기본을 알아보자 ㅎㅎ
참고로 '제무재표'가 아니라 '재무제표'임. 아이 어이 ㅇㅋ?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와 성과에 대한 보고서다.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장사는 잘하고 있는지, 빚을 많이 지지는 않았는지 이런 게 재무제표에 다 나와있다.

 

재무제표에서 중요한 것 3가지!

 

1. 손익계산서

2. 재무상태표

3. 현금흐름표

 


1. 손익계산서

재테크 유치원 친구들이 그나마 가장 알기 쉬운게 바로 손익계산서가 아닐까 싶다.

다들 어릴 때 용돈기입장 한 번씩 써봤을 것임. 얼마를 받아서 얼마를 지출했고 남은 돈은 얼마인지.

손익계산서는 바로 기업의 용돈기입장이다.

 

예를 들어 내가 폰케이스를 만드는 회사 사장이다.

 

이번 분기에 폰케이스를 팔아서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걸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700만 원이 들었다.

매출 1000만원 - 비용 700만 원 = 수익 300만 원

 

이게 바로 손익 계산서임 ㅇㅇ... 설명 끝!

잉? 이게 다라고? 사기치지마셈! 빼애액!

 

근데 진짜 이게 전부인걸 ㅠㅠ 아래 손익계산서의 흐름을 보자.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

거기서 금융비용과 기타 비용을 빼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여기서 법인세, 즉 세금을 빼면 진짜 순이익!

 

진짜 리얼 재무제표를 가지고 와서 보도록 하자.

아래는 한국의 자존심 갓성... 아니 삼성전자의 재무제표이다.

(원래는 연결재무제표를 봐야 더 정확한데 표가 너무 길어서 그냥 재무제표 갖고 왔음ㅋㅋ오늘은 재무제표 보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크흠)

 

손익계산서 부분을 보면,

(단위 : 백만원)

 

1분기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매출이 47조 8천억 원이고 여기서 매출원가, 판관비, 기타 비용, 금융비용, 법인세 비용을 빼니까 순이익 5조 2천7백억 원이 나왔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나니 별거 아니쥬? ㅋㅋ 이제 재무상태표로 고고!


2. 재무상태표

여기서는 기업의 재정상태를 볼 수 있다.

옛날에는 '대차대조표'라고 불렸는데, 요즘은 '재무상태표'라고 불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재무상태표라는 이름이 좀 더 느낌이 와 닿아서 좋은 것 같다.

 

 

재무상태표는 자산, 자본, 부채로 이루어져 있다.

 

자산은 회사가 가진 것. 토지, 공장, 설비 시설, 현금, 재고 자산 등등 모든 것들을 말한다.

부채는 회사 가진 빚이다. 남의 돈을 말한다.

자본은 자산에 부채를 뺀 것이다. 순수 내 돈을 말한다.

 

내가 갖고 있는 집,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예적금 등 돈 되는 것들을 금액으로 따지니 5억이다. 그럼 내 자산은 5억!

근데 내가 집 산다고 은행에 4억을 대출 냈으면 부채가 4억. 자산 5억에서 부채 4억을 빼면 내 자본은 1억!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뉜다.

 

'유동자산'은 보통 1년 내로 현금화가 가능한 것들이다.

현금, 단기 금융상품(예적금),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이 있다.

 

여기서 '매출채권'이란, 예를 들어 우리 회사 폰케이스 10만 개를 1억 원에 납품하기로 주문이 들어왔다고 치자.

폰케이스를 주문한 회사에서는 1억을 바로 줄 수도 있지만, 보통 신용 결재를 많이 한다.

계약금으로 5천만 원을 주고 나머지는 6개월 후에 드릴게요~ 하면 나머지 5천만 원은 매출채권이 되는 것이다.

6개월 후에 들어오니까 유동자산인 것이다.

 

'재고자산'은 내가 폰케이스를 만들었는데 아직 안 팔리고 쌓여있는 재고를 말하는 것이다.

웬만한 회사들은 1년 내로 재고를 다 팔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유동자산이라고 한다.

 

반대로 '비유동자산'은 빠른 시일 내로 현금화가 힘든 애들을 말한다.

토지, 공장, 설비, 특허 같은 무형자산 등이 여기 속한다.

 

자산과 마찬가지로 부채도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면 '유동부채', 그보다 지급기한이 길면 '비유동부채'로 나뉜다.

 

다시 삼성전자의 분기 보고서를 가져와서 이번엔 재무상태표를 보자.

먼저 자산 부분. 유동자산 80,000,498백만 원과 비유동자산 148,286,383백만 원을 더하면

자산총계 228,286,881백만 원. 즉 228조 원이 나온다.

 

 

부채와 자본을 더하면 자산이니까 부채+자본이 228조 원이 나오는지 살펴보자 ㅎㅎ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를 합쳐서 총부채 46,699,244백만 원이 나왔고, 자본은 총 181,587,637백만 원이다.

이 둘을 합하면 228,286,881백만 원. 자산 총계와 딱 맞아떨어진다 ㅎㅎ


3. 현금흐름표

Q. 돈을 꾸준히 잘 벌고 있는 폰케이스 회사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망할 수 있을까?!

A. 가능하다!

매출 1억을 현금으로 바로 받을 수도 있지만, 앞서 말한 매출채권처럼 돈이 6개월 뒤에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손익계산서 상에는 매출로 기록되어 있지만 진짜 회사로 들어온 현금은 없는 상황이다... 현금 없어서 망!

이런 현금의 흐름을 기록해 놓은 것이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3가지가 있다.

1) 영업활동 현금흐름

2) 투자활동 현금흐름

3) 재무활동 현금흐름

 

삼성전자의 분기 보고서를 보자.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그냥 숫자인데,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숫자에 ( ) 이렇게 괄호 쳐져있는 게 보이는가?

이건 마이너스 (-)란 뜻이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4,754,031백만 원이라는 것.

 

포스팅 분량 조절에 실패했다 ㅋ
현금흐름표에 대한 디테일은 다음에 하도록 하고 간단한 설명만 해보겠다.

 

먼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인 게 좋다.

왜냐하면 회사는 제일 중요한 게 돈을 버는 거니까!

플러스면 영업을 통해 회사로 현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영업을 열심히 하는데도 돈이 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인 게 일반적으로 좋다.

마이너스면 회사가 꾸준히 투자를 해서 돈이 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회사는 미래를 위해서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도 나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셨지만... 크흠
아무튼 회사는 투자를 게을리하는 순간 경쟁상대에게 뒤쳐질 것이고 그러면 회사는 망할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 금융투자, 상품 투자, 기계설비투자, 공장 확장 등등 투자를 많이 해야 좋다.

 

디테일하게는 투자 중에서 CAPEX (Captial expenditures)를 보면 됨.

CAPEX는 회사가 미래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한 비용을 말한다.

네이버 금융에서 종목 분석 탭 눌러서 내려보면 쉽게 볼 수 있음.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이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회사가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큰돈을 벌어서 플러스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설비투자를 했는데 돈이 들어온다? 이건 회사가 가지고 있던 설비를 매각했다는 뜻이다.

폰케이스 회사가 설비를 매각했다는 건 본업인 폰케이스 제작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본업으로 돈을 못 벌어서 설비를 매각했거나, 설비를 팔아야 할 만큼 급한 일이 생겼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인 게 좋다.

회사는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기도 하고, 열심히 번 돈으로 배당금도 지급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을 주는 회사가 안주는 회사보다 좋다.

배당을 통해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면 좋음.


그나저나 삼성전자는 주가도 올라가고, 배당금도 열심히 주고 못하는 게 없누~

재무제표만 보아도 참 이상적인 기업. 주주로서 행복합니다 ㅎㅎ


재무제표 기본은 여기까지!

아니 그런데 정작 중요한 재무제표를 어디서 보는지를 안 알려줬다. 포스팅 실컷 다쓰고 알앗네 ㅋㅋㅋ

 

재무제표는 전자공시시스템(DART)네이버 금융에서 보면 된다.

 

1. 전자공시 시스템 (DART)에서 재무제표 보는 법

 

1) 검색하고 싶은 회사명을 친다.

 

 

2) 정기공시 > 분기보고서 체크 후 검색

 

 

3)  연결재무제표 클릭

"연결재무제표"와 그냥 "재무제표"가 있는데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연결재무제표는 지배, 종속관계에 있는 회사들을 하나의 실체로 보고 재무제표를 만든 거고,

재무제표는 지배기업 따로 종속기업 따로, 그러니까 삼성전자 하나만 본 재무제표임. 

 

 

연결재무제표 주석 탭을 눌러보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삼성전자는 242개의 종속기업과 44개의 관계기업이 있다고 한다.

얘네들까지 다 합쳐서 재무제표를 작성한 게 연결재무제표임.

 

 

 

2. 네이버 금융에서 재무제표 보는 법

 

1) 검색하고 싶은 회사명을 친 다음 '종목분석'탭을 누른다.

 

 

2) 아래로 쭉 내리다 보면 financial summary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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