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1편) 반도체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이 뭔지 아시나요?" 하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스마트폰? 자동차? 선박? 아니면... BTS!?!???

나도 예전에는 헷갈렸을 것 같지만 요즘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바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ㅋㅋ

대한민국 수출 효자품목 반도체!

 

 

하지만 어릴때부터 반도체, 반도체 말만 들었지 이게 뭔지 제대로 알아본 적은 없었다...

더군다나 요즘 전세계 반도체 부족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이 비상이고 비트코인 채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반도체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이렇게 궁금하던 찰나 주말동안 유튜브를 통해 반도체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ㅎㅎ

특히 '호돌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반도체에 대해 쉽게 설명해놓은 영상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음 강추!

 

일단 오늘은 반도체가 뭔지만 간단히, 진짜 간단히! 정리해보자.

(블로그 주인장은 공학도가 아닌 문돌이라 애초에 자세한 설명이 불가능함 깔깔)

반도체란?

디지털은 0과 1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우리가 숫자 2를 쓰는건 쉽다. 그냥 종이에 2를 쓰면 된다.

하지만 컴퓨터는 그렇지 않다. 0과 1뿐인 디지털 세상에 있으니까 0과 1 두가지를 잘 조합해서 숫자 2를 출력해야 한다.

 

 

이때 반도체가 필요하다.

전기가 통하면 도체, 전기가 안 통하면 부도체다.

반도체는 전기가 통할때도 있고 전기가 안 통할 때도 있는 물질이다. 말그대로 반만 통하는 도체이다 ㅎㅎ

 

마치 스위치같이 반도체가 전기가 통했다 안 통했다 하면서 컴퓨터에서 1과 0을 출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가 통하면 1이 나오고 전기가 안통하면 0이 나오는 회로를 만들었다고 치자.

숫자 2를 출력하기 위해서 전기를 통하게 해서 1이라는 결과값을 내고, 전기를 안통하게해서 0이라는 결과값을 낸 다음,

이 1과 0을 합쳐주면 10(일영)이 되고 이건 십진법으로 숫자 2가 된다!

컴퓨터는 이런 계산을 수도 없이 반복한다.

 

 

컴퓨터에서 제일 중요한 부품이 CPU이다.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데, CPU는 위와 같은 연산을 1초에 수십억 번씩(!!) 처리한다.

CPU도 반도체이다 ㅎㅎ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 살고있다. 이제는 디지털 기기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조차 없고,

컴퓨터,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압력밥솥 등등 모든 디지털 기기에는 반도체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반도체가 있기 때문에 카톡도하고 배틀그라운드 게임도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반도체는 어떻게보면 쌀보다 더 중요한 거라 볼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쌀은 없으면 빵먹으면 된다ㅋㅋ 근데 반도체는 대체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냥 생활필수품이라 보면 된다. 필수품이니 시장규모가 어마어마할 것이고,

더 중요한건 안그래도 많이 쓰이고 있는 반도체가 앞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등 점점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훨씬더 많이 필요해진다는 것이다. (다들뭐해! 반도체 관련주 매수해야지!!)

 

이렇게 중요한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2가지로 나뉜다.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적으로 이 둘에 대해서 정리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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