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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이 ETF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런데 ETF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펀드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놓은 것이 ETF이기 떄문이다. (펀드≒ETF)

ETF는 다음에 설명하도록하고 오늘은 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펀드란?

펀드는 전문 운용기관이 여러명의 투자자들한테 자금을 모아서 주식, 채권 같은 자산에 투자해서 운용한 다음 그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투자 전문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떨어진다.

그리고 채권이나 원자재 같은 곳에 직접 투자를 하고 수익을 올리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전문가한테 약간의 보수를 주고 간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하는데 있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라는 명언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인데, 펀드는 적은돈으로도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내가 미국에 주식투자를 하기로 했는데, 분산투자(?)한답시고 대표 우량주들을 1주씩 사모은다고 가정해보자.

 

2021년 1월 16일 현재 기준

애플 : 127 달러 (14만원)

마이크로소프트 : 213 달러 (24만원)

아마존 : 3104 달러 (343만원)

페이스북 : 251 달러 (28만원)

구글(알파벳A) : 1727 달러 (191만원) 

 

1주씩만 사모으는데도 600만원이 필요하다ㅋㅋㅋㅋㅋ겁나 비싼것

하지만 펀드는 하나 사는데 몇 천원만 있으면 손쉽게 살 수 있다! 우왕 굿

 

 

우리가 직접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자유여행"이라면 펀드는 "패키지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유여행은 내가 직접 항공권, 호텔도 예약해야하고 여행 동선도 짜야하고 예산도 짜야해서 매우 번거롭다.

대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고, 잡다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패키지여행은 항공권, 호텔, 여행동선, 식당 등등 귀찮은 모든 것을 여행사에서 알아서 해준다.

대신 중간에 내가 가기 싫은 여행지가 있을 수도 있고, 가이드한테 팁도 줘야하는 등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아 여행가고싶다...)

 

 

펀드투자 하는법

펀드투자를 하는 곳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한국포스증권'이다. (구. 펀드슈퍼마켓)

뒷광고 같은거 아니고 여기가 제일 유명하고 보수도 저렴하다 ㅋㅋ 걍 여기 가입해서 투자하면 된다.

 

 

 

 

아까 펀드는 가이드를 끼고 가는 패키지 투어라고 했다.

내가 투자하고싶은 애플, 마소, 페북, 아마존, 구글을 다 투자하려면 600만원이 필요해서 펀드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

 

태국 패키지 여행을 갔다고 가정하고 펀드를 투자하는데 있어 체크해야할 사항 3가지를 알려주겠다.

 

 

 

 

 

일단 나는 "삼성"이라는 여행사의 "미국코어주식증권자투자신탁"이라는 여행상품을 한번 골라봤다.

(하나의 예시를 들기위해 골랐을 뿐 이 상품을 추천하거나 투자하라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체크포인트 1) 운용전략

"나는 악어쇼 대신 왕궁 투어를 하고 싶은데, 악어쇼 일정이 들어있는 패키지를 고른다...?"

 

> "어디에 투자하나요?"를 살펴본다.

 

 

 

 

이 상품은 내가 투자하고 싶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이 골고루 들어 있긴 한데,

애플 (왕궁투어)가 없고 브로드컴(악어쇼)가 들어 있다. 

난 "태국에 갔으면 왕궁투어는 꼭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럼 악어쇼 말고 왕궁 투어가 있는 다른 여행 상품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KB"라는 다른 여행사의 "미국대표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을 골라봤다.

(하나의 예시를 들기위해 골랐을 뿐 이 상품을 추천하거나 투자하라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왕궁투어(애플)가 포함되어 있고 보기 싫었던 악어쇼(브로드컴)가 빠져있다.

유람선 투어(구글)가 빠져있긴 하지만, 꼭 가고싶었던건 아니므로 괜찮다.

 

 

체크포인트 2) 과거수익률

"이 상품을 골라서 여행을 다녀왔던 사람들의 후기가 어땠는지?"

 

> "성과는 어땠나요?"의 수익률, 유형평균, %순위를 살펴본다.

 

 

 

 

 

그동안 이 상품이 얼만큼의 수익률을 올렸는지 한눈에 볼 수있다.

최근에 생긴 상품인지 1~5년 평균 수익률을 볼 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꽤 좋은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먼저 수익률을 보면 1개월 7.06%, 3개월 13.71%로 비교지수와 유형평균을 봤을 때 다른 상품들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다.

%순위를 살펴보니 태국 여행 상품 중에서 순위도 꽤 상위권에 있는 상품이다.

 

 

 

 

 

 

비교지수(회색)보다 펀드(파란색)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 (초록색)도 증가하는 것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여행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 수있다.

 

 

체크포인트 3) 총보수

"가이드 비용이 얼마인가?"

 

 

 

 

 

자유여행과 다르게 패키지여행은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직접 항공권, 호텔, 여행동선, 기타 부대비용을 다 짜야하는 번거로운일을 대신 해주므로 그에 맞는 비용을 줘야한다.

 

참고로 총 비용은 "내가 맡긴 돈(원금) × 총보수"이다.

여행이 만족스럽지 않아도 가이드 비용은 줘야한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보수는 줘야한다는 말이다.

 

 

3가지 체크포인트를 확인하면 내가 사고싶은 펀드를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짚어보자면, 펀드를 선택할 때 이름 뒤에 보면 이름 맨 끝에 Ae, Ce, S 뭐 이런게 붙어 있다.

요건 뭐냐면 펀드의 클래스를 말하는 것이다.

클래스라고 해서 벤츠 C클래스, S클래스 처럼 높을수록 좋은 건 아니고ㅋㅋ

수수료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알파벳으로 표시해 놓은 것이다. 

 

 

 

 

 

 

A클래스 : 선취수수료 있음

C클래스 : 선취수수료 없음

e클래스 : 온라인 전용 상품

S클래스 : 한국포스증권 전용 클래스

 

"선취수수료"는 수수료를 먼저 가져간다는 뜻이다.

만약 1%의 선취수수료가 있다면 원금 100만원을 투자할 때 1만원을 수수료로 내고 99만원으로 투자를 시작 한다는 말이다. 시작부터 손해보는 장사라니...

그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가 무조건 유리한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있는 대신 운용보수가 C클래스 보다 저렴하다. 

운용보수는 매년 내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A클래스는 몇 년이상 장기투자를 하는데 유리하고, C클래스는 보다 짧은 기간 투자하는데 유리하다.

 

그리고 위에 사진처럼 A, C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Ae, Ce 이런식으로 쓰여있는데, e는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니까 당연히 선취수수료와 운용보수가 오프라인보다 저렴하다.

 

마지막으로 S클래스는 한국포스증권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클래스인데, 선취수수료도 없고 보수도 가장 저렴하다.

다만 온라인 전용이고 일정기간(3년으로 알고있음)이내 펀드를 환매하면 후취수수료를 물리는게 단점이다.

(참고로 내가 이 S클래스 펀드를 들었다가 일찍 팔아서 후취수수료를 지불했다 젠장!)

 

 

펀드에 대한 기본설명은 여기까지.

다음은 액티브 펀드와 인덱스 펀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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