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채권 차이를 쉽게 알아보자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주식 투자가 유행이다.

하지만 정작 투자를 하면서도 주식이 뭔지, 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하는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음 ㅎㅎ

 

오늘은 주식이 무엇인지, 또 주식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채권까지 차이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자.

개념 정도만 알아도 앞으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화장품 회사가 하나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회사에서 화장품을 하나 런칭했는데, 각종 SNS와 유튜브를 타고 유명해져서 대박이 나버렸다!

그래서 공장 하나 가지고는 밤새 돌려도 밀려들어오는 주문을 다 소화 못해낼 지경에 이르렀다. (상상만 해도 행벅ㅋ)

 

공장을 하나 더 짓고 싶어졌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50억 원이 필요하다.

근데 이 회사는 신생 기업이라 당장은 돈이 없음!

 

필요한 50억원을 어디서 떙겨오는가?! 3가지 방법이 있다.

 

1. 은행에 대출한다.

2. 회사가 채권을 발행한다.

3. 회사가 지분(주식)투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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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기업이 꼭 은행에서만 돈을 빌릴 필요는 없다.

더군다나 신생 기업같이 아직 신용이 없는 회사는 은행에서 큰돈을 빌리기 어려울 것임.

 

이럴 때는 은행이 아니라 우리 같은 제 3자에게도 돈을 빌릴 수 있다.

 

내가 만약 이 회사에 돈을 빌려 줬다면 나는 회사의 채권, 즉 회사채에 투자한 사람이 된다.

그리고 돈을 빌려준 증거로 "채권"을 받아간다.

 

 

돈을 공짜로 빌려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돈을 빌려줬으니 이자를 받아야지 ㅇㅇ

그래서 채권에다가 각종 내용을 적는다.

 

1. 몇 년 안에 갚을지 만기일을 정한다. 

2. 매년 얼마의 이자를 지불할지 이자율도 정한다.

 

ex) 50억원. 3년 만기. 이자율 연 10%.

> 매년 이자 5억원을 내고 3년 후 원금을 갚는다.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이것이 바로 "채권"임.

 

국가에서 돈이 필요해서 채권을 발행하면 국채

회사에서 돈이 필요해서 채권을 발행하면 회사채

 

위의 예시처럼 채권은 수익률이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고,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이 보장된다.

그러므로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낮다!

 

(유통시장에서 채권형 펀드 혹은 ETF에 투자하는 경우는 원금손실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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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쇼핑몰과 각종 SNS를 보니까 이 회사 후기도 너무 좋고, 나도 제품 한번 사서 써보니까 괜찮고 가성비도 뛰어난 것 같애.

"이 회사 앞으로 더 대박 날 것 같다...?!"

 

회사가 돈을 벌면 내 몫도 커지는 투자를 하고 싶다!

내가 50억 빌려주는 거, 안 갚아도 됨. 대신 너희 회사 지분의 일부를 나에게 줘 ㅎㅎ

= 주식 투자자

 

 

 

화장품 회사가 지금은 작은 규모라 만약 기업을 통째로 판다고 하면 10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자.
(기업가치 100억 원)

내가 회사에 돈을 투자하고 이 회사 지분의 10%를 가져갔다. (=10억 원 가치)

시간이 점점 흘러 화장품 회사가 백화점에도 입점하고, 중국이랑 동남아로 진출도하고 더더욱 대박이 나서

기업의 가치가 1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10배나 성장했다!

 

= 내가 가져간 10%의 지분이 10억 원에서 100억 원의 가치가 됨!!

 

기업 가치가 상승하면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도 상승!

이것이 바로 주식임.

 

"주식 투자할 기업을 고른다."라는 것은 동업할 사람이 어디 없나... 하고 찾는 과정임.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면 나는 이재용 아저씨와 동업을 하는 것 ㅎㅎ

 

주식이란 동업을 하는 건데 며칠 만에 샀다 팔았다 하면 되겠는가~?

주식 투자를 할 때는

 

1. 회사가 갖고 있는 사업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 BM)

2. 이 사업 아이템으로 얼마큼의 돈을 벌어 들이는가? (회사의 가계부인 재무제표)

3. 이 회사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가? (수익성, 성장 가능성, 안정적인가, 주주친화적인가 등등)

 

잘 알아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

힘들게 번 돈을 이상한 회사에다가 갖다 바쳐서는 안 된다.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회사 대표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 누구 대학 동문이라더라~ (동문이기만 할 뿐 심지어 서로 누군지도 모름 ㅋㅋ) 하면서 갑자가 회사 주식이 떡상한다던가... 이런 주식투자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재테크 유치원 친구들은 오늘 주식과 채권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돈을 잃지 않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투자를 하도록 하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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