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 차이와 투자 방법을 알아보자

지난번 포스팅에서 복잡하고도 다양한 중국 증시에 대해 정리를 했었다.

raknrock.tistory.com/18

중국 주식 투자 방법 과창판은 뭐고 후강퉁은 뭐야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증시와 미국 증시도 기본적으로 한번 커버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먼저 한국 증시부터!

 

우리나라 증시는 간단하다. 2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코스피 그리고 코스닥!

먼저 코스피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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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표 증권시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등...

우리가 알만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 (21년 1월 27일 기준) 코스피는 3,142인데, 몇 년째 계속 지지부진 박스권에 갇혀있어서 박스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가 요 몇 달간 주식 열풍으로 엄청나게 오른 걸 볼 수 있다.

 

 

 

이 3,142라는 수치는 어떻게 나온거나면, KOSPI를 처음 만든 1980년 1월 4일을 기준으로 해서 그 날의 시가총액을 100, 비교시점을 100으로 해서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지수화 한 것이라고 한다.

KOSPI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코스피가 40년 넘는 세월 동안 30배 넘게 올랐으니 참 대단하다. 음... 부동산이 40년간 몇 배 올랐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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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스닥 (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이름에서 뭔가 느낌이 오지 않는가? 바로 미국의 나스닥(NASDAQ)이 떠오른다 ㅋㅋ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처럼 첨단 벤처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출범한 시장이다.

 

신생 벤처 기업들은 시가총액도 작고 가진 자금도 많지 않다 ㅠㅠ

자금을 조달하려면 기업을 주식 시장에 상장시켜야 하는데, 코스피에 상장하기에는 조건이 까다로워 상장이 쉽지 않다.

그래서 상장 요건도 훨씬 덜 까다롭고 규제도 덜한 코스닥에 상장을 하게 된다.

 

코스닥은 원래 나스닥처럼 기술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은 나스닥에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즐비한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코스닥에 있음. 

기업들이 코스닥에 있다가 성공해서 많이 커지면 코스피로 가버림...

아무래도 코스닥은 작은 시장이니까 "나도 이제 이만큼 컸다!"하고 꺼드럭거리고 싶어서 코스피로 이동하나 보다ㅋㅋ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같은 회사들도 코스닥에 있다가 코스피로 옮겼다고 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코스피는 형님, 코스닥은 아우라고 보면 되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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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하는 법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합하면 2,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투자할 때는 이 기업들에 전부 투자하지는 않고, 그중에서도 대표 종목들만 모아서 투자한다.

코스피는 대표종목 200개를 모은 지수인 "코스피 200"이 있고, 코스닥은 대표종목 150개를 모은 "코스닥 150"이 있다.

 

 

 

위 그림을 보면, 코스피 전체(파란색)에 투자하는 것보다, 코스피 200개 종목(빨간색)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이 더 좋은 걸 알 수 있다. 잘 나가는 애들만 추려서 투자하니까 수익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ㅋㅋ 

 

그럼 우리는 어떻게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에 투자할 수 있을까?

 

요즘은 ETF가 잘 나와있으니 ETF로 투자하면 된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ODEX 200"과

코스닥 1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 150"이 있음.

 

이런 ETF에 투자하면 우리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 투자를 할 수 있다.

 

 

 

내 블로그를 읽어온 재테크 유치원 친구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꼭 "KODEX 200" 저 종목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다.

KODEX는 자산운용사 이름이고, TIGER, KINDEX 등 다른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도 많다.

 

자산운용사마다 같은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ETF 시가총액, 괴리율, 보수 등에 따라 수익률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따져보며 투자하는 것이 좋다.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임!

 

raknrock.tistory.com/14

ETF 투자 하는 방법 딱 3가지만 알면 초보 탈출

 

우리나라 증시와 투자방법 설명은 요걸로 끝.

다음 편에서는 미국 증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